아파트 청약 대출, 신축아파트 입주시 필요한 자금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후엔 계약금, 중도금 그리고 입주 전엔 주택 담보대출 후 잔금을 치를 돈이 마련 돼 있어야 합니다.

일단 청약 넣고 아파트 당첨되면 잔금은 어떻게든 치를 수 있는 거 아니야?

내가 못 들어가 살면 전세 주면 되겠지...

주택담보 대출받으면 영끌해야 되는데 괜찮을까?

 
혹시 이런 생각하시면서 청약을 넣으려고 하시나요?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 로또 청약에 당첨이 돼도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 청약 시 고려해야 할 점과 신축아파트 입주 시 필요한 자금을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청약 시 고려할 점, 영끌하면 안 되는 이유

 
우리 가족은 2019년에 청약이 당첨 돼서 21년에 입주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신축 아파트지만 엄청난 경쟁률을 가진 인기 아파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영끌하지 않고 잔금을 치를 수 있는가를 생각했을 때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 입주하고 생활하기까지 필요한 비용이 있습니다.
청약으로 당첨된 집은 아파트를 다 짓기 전 바로 필요한 돈과 아파트가 완공되고 입주하는 시점에 필요한 돈이 있습니다.
 

1. 아파트를 짓기 전 필요한 자금

 
아파트를 짓기 전에 필요한 돈은 계약금과 중도금이 있습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20%인데, 보통 대출을 받아서 낼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마련이 돼 있어야 합니다.
중도금은 보통 분양가의 60%를 내는데, 보통은 입주민이 집단으로 함께 대출을 받습니다.
 
저희가 청약을 진행할 때는 중도금에 문제가 없었는데, 대출에 대한 규제가 심할 때는 대출이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또 건설사와의 문제로 대출이 늦게 나와 피해가 생기기도 하는 부분이더라고요.
대출이 가능한지와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를 사전에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계약금 납부
• 중도금 납부

2. 아파트가 다 지어진 후 필요한 자금

청약은 계약금을 제외하고 중도금 대출까지 무사히 받으면 아파트가 다 지어진 후, 잔금을 치르기 때문에 완공기간 동안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입주기간이 되면 중도금 대출은 갚고, 다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 따라 이자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어서 잘 알아봐야 합니다.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내 집에 하자가 없는지 체크를 하게 됩니다.
이과정을 사전 점검이라고 하는데 직접 진행을 하기도 하고 대행업체에 맡기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사전점검을 대행업체에 맡기는 경우 비용이 들어가는데, 숨고 같은 곳에서 가격비교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잔금납부 비용에 대한 이야기는 실거주를 위한 비용에서 자세히 써 볼게요.

• 사전점검 비용
• 잔금납부 비용

 

실거주를 위해 필요한 비용, 주담대만 받으면 끝이 아니다.

 
실거주의무기간이 있다면 바로 실거주를 해야 하지만 저희는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었고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실거주 2년을 채워야 하긴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입주를 바로 하지 않고 전세를 주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실거주를 하게 되었어요.
전세를 계획할 때는 고려해야 될 상황이 있습니다.
 

1. 집을 전세줄 경우 대출 없이 내가 살 집을 구해야 한다.

집을 사서 전세를 주게 되면 전세자금 대출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때문에 내가 살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자금은 어떻게 구할지 생각해둬야 해요.
 

2. 입주 기간 안에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잔금을 치러야 한다.

당첨이 되고 나서 바로 입주를 하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입주기간이 되면 전세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으로 전세를 못 줄 수 도 있고,
기간 내에 세입자를 들이지 못하게 되면 잔금을 치러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전세를 주고 나서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저희가 살집을 구할 돈이 애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실거주를 미리 채우기로 했습니다.
 

3.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원금과 이자는 얼마나 되나?

주택담보 대출을 하게 될 경우,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을 경우,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맞벌이를 한다면 한 사람은 월급은 대출을 갚고, 한 사람 월급은 생활비를 낼 수 도 있습니다.
무리해서 대출을 받는 영끌을 하게 되면 입주하고 나서도 생활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아파트 청약 시 고려할 점으로 신축아파트 입주 시 필요한 자금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청약에 당첨됐거나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면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미리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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