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레스트리 리솜 S30 솔직 후기! 두 가족 숙박, 객실 크기·편의시설은?

여러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때는 숙소 선택이 정말 중요한데요.

저희는 시부모님 가족 3인 그리고 저희 가족 3인이 제천 레스트리 리솜 S30에 머물렀습니다.

부모님도 있고, 아이도 있어서
S30에 머물러도 불편한 점은 없을지 고민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은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와 같이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왜 그렇게 느꼈는지 대가족이 레스트리 리솜 S30에 머무른 솔직 후기를 써볼게요. 

 

1. 위치 & 숙소 분위기 - 호텔 같은 리조트

 

구분	S20	S25	S30	G40	G50	G70
정원	4인	5인	5인	5인	6인	7인
최대 추가인원	1인	1인	2인	2인	2인	2인

 

• 추가인원 요금(1인당) : 10,000원 (7세 미만 무료, 추가 비품 미제공)

 

레스트리 리솜은 충북 제천에 있는데요.

공기가 정말 좋아서 숲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딱 드는 곳이에요.

 

 

레스트리 로비에 있는 동상인데 인상적이어서 찍어봤어요, 가발까지 씌워놔서 멀리서 보면 사람같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이곳은 일반적인 리조트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호텔과 리조트의 중간정도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3층을 포레스트 뷰의 방을 배정받았는데, G30의 거실은 이렇게 아늑해요.

3~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배치돼 있고 앞에는 TV가 있어요.

가족이 많이 와서 거실이 비어있을 때 사진을 못 찍었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싱크대와 조리기구 냉장고가 있고요

4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저희는 햇반과 컵라면을 가져갔고, 어머님께서 밑반찬도 해오셔서 아침은 숙소 내에서 해결했어요.

 

 

G30의 정원이 5명인데 한 명을 추가해서, 시부모님과 시누이 저희 부부와 아이까지 6명이 머물렀습니다.

소파도 그렇고 테이블도 그렇고 다 같이 둘러앉기엔 부족했지만 나눠서 생활해서, 거실이나 부엌을 이용하기에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저희처럼 가족이 많은 경우는 미리 타월을 신청해 받아놓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타월 : 1박 객실 정원수만큼 제공되며, 추가 타월 요청 시 1장 당 500원 비용 부과
• 소모품 교체(타월, 화장지, 생수) : 1박 이후 고객 요청 시 제공
• 무료 정비 기준 : 객실 3박 이상 투숙 시 무료 서비스

G30의 침실은 방 한 개는 싱글베드 두 개와 화장대가 있는 좀 더 큰 방이었어요.

이방은 2인이 써도 되지만 아이랑 셋이 쓰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두 번째 침실은 더블배드가 있는 침대위주의 방이었어요.

침대가 부족해서 거실에서 이불 깔고 소파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조금 작기는 했지만 숙소에만 있을게 아니기 때문에 한두 명이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자는 것이 괜찮다면, 2 가족이 쓰기에도 괜찮았어요. 

 

각각의 방에는 화장실이 한 개씩 있는데 화장실 크기는 둘 다 비슷한 정도였어요

화장실 변기가 있는 곳은 유리문이 아닌 막힌 문으로 구별돼 있어 급할 때는 샤워실과 따로 이용할 수 있게 돼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샤워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어메니티가 마련돼 있어요.

피부가 연약한 아이나 민감한 어른도 쓸 수 있는 저자극 제품으로 어메니티로 제작했다고 안내 돼있네요.

하지만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니 따로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 저자극 어메니티 제공
• 칫솔 치약 따로 준비 필요

 

2. 부대시설 & 편의시설 - 가족 단위 여행에 괜찮을까?

레스트리 리솜 옆 건물 포레스트 리솜에는 4계절 스파와 인피니티 풀 이용이 가능한 헤브나인 스파가 있는데요.

 

실내 온수풀과 유아풀까지 마련돼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가거나 아이와 함께 가도 굉장히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제천에 처음 가서 주변관광도 했는데, 스파와 찜질방만 여유롭게 즐기기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레스트 리솜 편의점

 

포레스트 리솜 지하에는 큰 편의점과 부대시설이 있고, 레스트리 리솜 지하에는 사람이 퇴근하고 난 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24시간 하이브리드 편의점이 있어 급한 용품을 사거나 먹거리를 사기도 편했어요.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엘리베이터가 좀 느리게 움직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고, 카트나 유모차가 먼저 타고 오면 한대를 그냥 보내기도 해야 해서 혼잡했습니다.

즐겁게 쉬러 갔으니까 여유롭게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오락실에서도 자투리시간을 보냈는데, 노래방과 아기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3. 아쉬운 점은 없을까? 솔직 후기

5인 정원인 방에서 6명이 자니 바닥에서 자는 분께 미안한 생각도 들었고요.

엘리베이터가 다소 느려서 이동시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조리 외에 불을 쓰는 요리는 불가능하니 모든 끼니를 나가서 먹기 불편하다면 밑반찬이나 과일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24시간 편의점 이용이 가능하고 룸서비스와 배달도 가능하니 무리해서 준비해 가진 않아도 되고요. ㅎㅎ

편의점 이용이 편한 게 리조트가 호텔보다 좋은 점 중 하나 같아요.

 

제천 레스트리 리솜 G30은 두 가족 이상 함께 가도 괜찮은 숙소지만, 공간 활용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숙소 안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사계절 스파와 야외 인피니티 풀, 온수풀을 즐길 수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대가족 여행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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